
서핑은 파도가 없으면 탈 수가 없습니다.
파도는 서핑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파도에 대해 잘 알수록 서핑 실력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파도는 바람의 방향, 밀물과 썰물, 해저 지형 등의 영향으로 파도의 상태도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바람, 조수, 지형이 파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파도의 변화를 조금이라도 예측하면서 서핑을 하게 되면 그만큼 실력도 빨리 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파도 각 부분의 명칭
아랫글을 통해서 파도 각 부분의 명칭을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도 각 부분의 명칭과 서핑 용어 정리

서핑을 할 때 파도의 파워존을 이해하는 것은 서핑의 퍼포먼스와도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파워존을 활용하면서 라이딩을 하면 파도에서 가장 큰 파워를 보드에 전달할 수 있어 스피드를 낼 수 있습니다.
상급자 서퍼들은 이 파워존을 잘 활용하고 있으며, 이 파워존을 잘 타는 것이 서핑 실력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상적인 흐름은 파도가 처음 부서지는 피크를 목표로 테이크오프하고, 파도의 바텀으로 내려간 후 다시 피크 부분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빨간색으로 칠해진 바텀 부분이 위로 올라가는 파도의 힘이 강한 부분으로, 파워존 중에서도 파도의 힘이 가장 강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바텀 영역에서 파도의 힘을 최대한 받도록 의식하고 턴을 하면 탑으로 올라갈 수 있는 스피드를 만들어 줍니다.
파도는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이 파워존에 맞춰 라이딩하는 것이 실력 향상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데본 하워드의 라이딩 영상입니다.
레일을 능숙하게 전환하면서 항상 파워존을 의식하며 라이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파도의 힘을 받아 위아래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기술을 업&다운이라고 하며, 라이딩의 기본이 되는 기술입니다.

서핑은 파도가 부서지는 방향으로 타면 더 오래 파도를 탈 수 있습니다.
사진의 파도는 A Frame 파도라고 하며, 파도의 중심에서 왼쪽으로 깨지는 레귤러 웨이브와 오른쪽으로 깨지는 구피 웨이브가 동시에 생기는 서핑에서는 아주 이상적인 파도입니다.
이렇게 A Frame으로 깨지는 경우가 흔하진 않으며 보통은 레귤러 또는 구피 한쪽으로 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날의 파도 컨디션을 파악 후 파도가 깨지는 쪽으로 타야 라이딩을 오래 할 수 있습니다.
| 파도의 종류
서핑에서는 파도의 특징에 따라 파도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파도, 빠른 파도, 덤프, 두꺼운 파도, 배럴, 쇼어 브레이크 등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서퍼들마다 조금씩 표현 방법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서핑 하기 좋은 파도 (깔끔한 파도)
아래 사진과 같이 피크에서 숄더까지 순서대로 부서지는 파도로 서핑에 가장 적합한 파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빠른 파도
서핑하기 좋은 파도와 마찬가지로 피크에서 숄더로 순서대로 부서지지만,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파도가 깨지는 속도에 맞춰 가속을 할 수 있는 상급자나 전문가가 아니면 타기 힘든 파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꺼운 파도
파도의 표면이 두껍고 경사가 완만하며 파도가 천천히 부서지는 파도로 숏보드 보다는 롱보드가 타기에 적합합니다.
적당히 두꺼운 파도는 롱보드에 적합하고 타기 쉽지만, 너무 두꺼우면 롱보드도 테이크오프가 불가능합니다.

덤프
길게 옆으로 연결된 파도가 한꺼번에 부서지는 파도로 옆으로 타는 것이 불가능해 서핑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배럴 (튜브)
파도 속에 구멍이 뚫려 있는 파도로 이 안에 들어가서 파도를 타는 것을 튜브 라이딩이라고 합니다.
서핑에서는 가장 어려운 기술 중 하나로 상급자나 전문가가 아니면 타기 힘든 파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쇼어(Shore) 브레이크
쇼어(Shore)는 해안이나 육지를 뜻합니다. 즉, 쇼어 브레이크는 해안 근처의 얕은 곳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말합니다.
쇼어 브레이크는 덤프와 같은 파워풀한 파도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타기 어렵고 서핑에는 적합하지 않은 파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얕은 파도이기 때문에 노즈다이브 할 때 튕겨져 나온 서핑 보드나 핀으로 부상을 입는 사고나 보드 파손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바람이 파도에 미치는 영향
바람은 파도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서핑에 적합한 파도는 파도가 출렁거리지 않고 깨끗하고, 파도의 면이 고르게 형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른 파도의 좋고 나쁨을 알고 있으면 서핑을 하러 가는 시간대나 서핑 포인트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무풍
무풍일 때는 파도가 물결이 일렁거리지 않고 파도의 페이스가 잘 정돈돼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 상태를 면이 매끄럽다, 깨끗하다, 깔끔하다 등으로 표현하며, 서핑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프쇼어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부는 바람을 오프쇼어라고 합니다.
오프쇼어의 경우 파도 면도 깨끗하고 파도가 잘 부서지지 않아 서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강하면 파도가 부서지기 어렵고, 파도를 탈 때에도 역풍으로 인해 서핑보드가 흔들리거나 몸에 바람의 저항이 생기기 때문에 서핑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온쇼어
바다 쪽에서 육지 쪽으로 부는 바람을 온쇼어라고 합니다.
온쇼어에서는 해면이 흔들리고 파도가 거칠어지는 등 서핑에 적합하지 않은 조건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약할 경우 서핑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반면, 바람이 강해지면 수면이 더욱 거칠어지고 파도가 거칠어지는 등 서핑을 할 수 없는 조건이 됩니다.
이런 상태를 정크 컨디션(junk condition), 끊임없이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상태라는 뜻의 차피(choppy) 하다 등의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사이드, 사이드온, 사이드오프
바람은 오프쇼어, 온쇼어 뿐만 아니라 옆에서 불어오는 바람일 수도 있습니다.
바람이 오프쇼어에 가까울수록 컨디션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오프쇼어 > 사이드 오프 > 사이드 > 사이드온 > 온쇼어

이전 글에서 바람의 방향, 강도, 파도 높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한 적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도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 소개
| 조수간만의 차가 파도에 미치는 영향
바람뿐만이 아니라 조수간만의 차이도 파도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바다의 조수는 단순히 간조, 만조뿐만 아니라 밀물과 썰물 그리고 계절과 시기에 따른 조수간만의 차이도 고려해야 합니다.
평소 자주 다니는 서핑 포인트의 파도의 특징과 변화를 관찰하여 조수간만의 차를 파악하고 있으면, 서핑을 하러 갈 때 조수간만의 차를 예측하고 좋은 컨디션의 파도를 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로우 타이드 (간조)
간조 또는 간조에 가까운 시간대는 '빠른 파도'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파도가 두껍고 경사가 완만한 '두꺼운 파도'가 자주 들어오는 서핑 포인트나 조위(潮位)가 높은 시기에는 간조일 때 타기 좋은 파도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이 타이드 (만조)
만조 또는 만조에 가까운 시간대에는 파도가 두꺼워지고 파도가 깨지기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빠른 파도'가 자주 들어오는 포인트나 조위(潮位)가 낮은 시기에는 만조 때가 타기 좋은 파도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미들 타이드
간조 -> 만조 또는 만조 -> 간조의 중간 시간대는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조수의 움직임이 활발해 파도가 일어나기 쉬워 일반적으로 서핑을 즐기기에 좋은 시간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해저의 지형이 파도에 미치는 영향
바람과 조수 간만의 차 이외에도 해저의 지형에 따라서도 파도가 달라집니다.
비치 브레이크
비치 브레이크는 해저가 모래로 뒤덮인 파도를 말합니다. (※주로 해수욕장)
파도는 해류나 하구 등 강물의 흐름에 의해 만들어진 모래톱에 의해 발생하며, 모래톱으로 인해 지형이 변하고 그때그때 파도의 질도 달라집니다.
해변에는 곳곳에 모래톱이 많아 여러 개의 브레이크가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서퍼들이 들어와도 분산되어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리프 브레이크
리프 브레이크는 해저가 암초(바위나 산호)로 덮여 있는 파도를 말합니다.
해저가 암초이기 때문에 지형이 일정하고 파도도 규칙적으로 부서집니다.
완만한 모래톱에 비해 수심 차이가 뚜렷하기 때문에 파도의 질이 좋고 파워풀한 파도가 생기기 쉽습니다.
리프 브레이크는 파도가 부서지는 곳이 제한적인 포인트 브레이크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퍼들이 집중되어 혼잡하기 쉽습니다.
썰물 때나 파도가 큰 경우, 포인트에 따라 바위가 튀어나온 곳도 있어 지형과 조수간만의 차이를 잘 알지 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서핑에서 파도는 종류와 특징, 바람, 조수 간만의 차이, 해저의 지형 등 을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예측해야 합니다.
분명 같은 날에 서핑을 탔는데 어떤 서퍼는 파도가 안 좋았다고 느끼고, 어떤 서퍼는 파도가 좋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파도에 대한 이해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파도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바탕으로 본인이 자주 다니는 서핑 포인트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으면 파도가 좋은 시간대와 위치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서핑 실력도 그만큼 빨리 늘 수 있습니다.
서핑은 파도가 없으면 탈 수가 없습니다.
파도는 서핑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파도에 대해 잘 알수록 서핑 실력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파도는 바람의 방향, 밀물과 썰물, 해저 지형 등의 영향으로 파도의 상태도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바람, 조수, 지형이 파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파도의 변화를 조금이라도 예측하면서 서핑을 하게 되면 그만큼 실력도 빨리 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파도 각 부분의 명칭
아랫글을 통해서 파도 각 부분의 명칭을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도 각 부분의 명칭과 서핑 용어 정리
| 파도의 파워존
서핑을 할 때 파도의 파워존을 이해하는 것은 서핑의 퍼포먼스와도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파워존을 활용하면서 라이딩을 하면 파도에서 가장 큰 파워를 보드에 전달할 수 있어 스피드를 낼 수 있습니다.
상급자 서퍼들은 이 파워존을 잘 활용하고 있으며, 이 파워존을 잘 타는 것이 서핑 실력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상적인 흐름은 파도가 처음 부서지는 피크를 목표로 테이크오프하고, 파도의 바텀으로 내려간 후 다시 피크 부분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빨간색으로 칠해진 바텀 부분이 위로 올라가는 파도의 힘이 강한 부분으로, 파워존 중에서도 파도의 힘이 가장 강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바텀 영역에서 파도의 힘을 최대한 받도록 의식하고 턴을 하면 탑으로 올라갈 수 있는 스피드를 만들어 줍니다.
파도는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이 파워존에 맞춰 라이딩하는 것이 실력 향상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데본 하워드의 라이딩 영상입니다.
레일을 능숙하게 전환하면서 항상 파워존을 의식하며 라이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파도의 힘을 받아 위아래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기술을 업&다운이라고 하며, 라이딩의 기본이 되는 기술입니다.
| 레귤러 파도와 구피 파도
서핑은 파도가 부서지는 방향으로 타면 더 오래 파도를 탈 수 있습니다.
사진의 파도는 A Frame 파도라고 하며, 파도의 중심에서 왼쪽으로 깨지는 레귤러 웨이브와 오른쪽으로 깨지는 구피 웨이브가 동시에 생기는 서핑에서는 아주 이상적인 파도입니다.
이렇게 A Frame으로 깨지는 경우가 흔하진 않으며 보통은 레귤러 또는 구피 한쪽으로 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날의 파도 컨디션을 파악 후 파도가 깨지는 쪽으로 타야 라이딩을 오래 할 수 있습니다.
| 파도의 종류
서핑에서는 파도의 특징에 따라 파도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파도, 빠른 파도, 덤프, 두꺼운 파도, 배럴, 쇼어 브레이크 등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서퍼들마다 조금씩 표현 방법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서핑 하기 좋은 파도 (깔끔한 파도)
아래 사진과 같이 피크에서 숄더까지 순서대로 부서지는 파도로 서핑에 가장 적합한 파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빠른 파도
서핑하기 좋은 파도와 마찬가지로 피크에서 숄더로 순서대로 부서지지만,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파도가 깨지는 속도에 맞춰 가속을 할 수 있는 상급자나 전문가가 아니면 타기 힘든 파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꺼운 파도
파도의 표면이 두껍고 경사가 완만하며 파도가 천천히 부서지는 파도로 숏보드 보다는 롱보드가 타기에 적합합니다.
적당히 두꺼운 파도는 롱보드에 적합하고 타기 쉽지만, 너무 두꺼우면 롱보드도 테이크오프가 불가능합니다.
덤프
길게 옆으로 연결된 파도가 한꺼번에 부서지는 파도로 옆으로 타는 것이 불가능해 서핑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배럴 (튜브)
파도 속에 구멍이 뚫려 있는 파도로 이 안에 들어가서 파도를 타는 것을 튜브 라이딩이라고 합니다.
서핑에서는 가장 어려운 기술 중 하나로 상급자나 전문가가 아니면 타기 힘든 파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쇼어(Shore) 브레이크
쇼어(Shore)는 해안이나 육지를 뜻합니다. 즉, 쇼어 브레이크는 해안 근처의 얕은 곳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말합니다.
쇼어 브레이크는 덤프와 같은 파워풀한 파도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타기 어렵고 서핑에는 적합하지 않은 파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얕은 파도이기 때문에 노즈다이브 할 때 튕겨져 나온 서핑 보드나 핀으로 부상을 입는 사고나 보드 파손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바람이 파도에 미치는 영향
바람은 파도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서핑에 적합한 파도는 파도가 출렁거리지 않고 깨끗하고, 파도의 면이 고르게 형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른 파도의 좋고 나쁨을 알고 있으면 서핑을 하러 가는 시간대나 서핑 포인트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무풍
무풍일 때는 파도가 물결이 일렁거리지 않고 파도의 페이스가 잘 정돈돼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 상태를 면이 매끄럽다, 깨끗하다, 깔끔하다 등으로 표현하며, 서핑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프쇼어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부는 바람을 오프쇼어라고 합니다.
오프쇼어의 경우 파도 면도 깨끗하고 파도가 잘 부서지지 않아 서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강하면 파도가 부서지기 어렵고, 파도를 탈 때에도 역풍으로 인해 서핑보드가 흔들리거나 몸에 바람의 저항이 생기기 때문에 서핑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온쇼어
바다 쪽에서 육지 쪽으로 부는 바람을 온쇼어라고 합니다.
온쇼어에서는 해면이 흔들리고 파도가 거칠어지는 등 서핑에 적합하지 않은 조건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약할 경우 서핑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반면, 바람이 강해지면 수면이 더욱 거칠어지고 파도가 거칠어지는 등 서핑을 할 수 없는 조건이 됩니다.
이런 상태를 정크 컨디션(junk condition), 끊임없이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상태라는 뜻의 차피(choppy) 하다 등의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사이드, 사이드온, 사이드오프
바람은 오프쇼어, 온쇼어 뿐만 아니라 옆에서 불어오는 바람일 수도 있습니다.
바람이 오프쇼어에 가까울수록 컨디션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오프쇼어 > 사이드 오프 > 사이드 > 사이드온 > 온쇼어
이전 글에서 바람의 방향, 강도, 파도 높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한 적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도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 소개
| 조수간만의 차가 파도에 미치는 영향
바람뿐만이 아니라 조수간만의 차이도 파도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바다의 조수는 단순히 간조, 만조뿐만 아니라 밀물과 썰물 그리고 계절과 시기에 따른 조수간만의 차이도 고려해야 합니다.
평소 자주 다니는 서핑 포인트의 파도의 특징과 변화를 관찰하여 조수간만의 차를 파악하고 있으면, 서핑을 하러 갈 때 조수간만의 차를 예측하고 좋은 컨디션의 파도를 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로우 타이드 (간조)
간조 또는 간조에 가까운 시간대는 '빠른 파도'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파도가 두껍고 경사가 완만한 '두꺼운 파도'가 자주 들어오는 서핑 포인트나 조위(潮位)가 높은 시기에는 간조일 때 타기 좋은 파도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이 타이드 (만조)
만조 또는 만조에 가까운 시간대에는 파도가 두꺼워지고 파도가 깨지기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빠른 파도'가 자주 들어오는 포인트나 조위(潮位)가 낮은 시기에는 만조 때가 타기 좋은 파도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미들 타이드
간조 -> 만조 또는 만조 -> 간조의 중간 시간대는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조수의 움직임이 활발해 파도가 일어나기 쉬워 일반적으로 서핑을 즐기기에 좋은 시간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해저의 지형이 파도에 미치는 영향
바람과 조수 간만의 차 이외에도 해저의 지형에 따라서도 파도가 달라집니다.
비치 브레이크
비치 브레이크는 해저가 모래로 뒤덮인 파도를 말합니다. (※주로 해수욕장)
파도는 해류나 하구 등 강물의 흐름에 의해 만들어진 모래톱에 의해 발생하며, 모래톱으로 인해 지형이 변하고 그때그때 파도의 질도 달라집니다.
해변에는 곳곳에 모래톱이 많아 여러 개의 브레이크가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서퍼들이 들어와도 분산되어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리프 브레이크
리프 브레이크는 해저가 암초(바위나 산호)로 덮여 있는 파도를 말합니다.
해저가 암초이기 때문에 지형이 일정하고 파도도 규칙적으로 부서집니다.
완만한 모래톱에 비해 수심 차이가 뚜렷하기 때문에 파도의 질이 좋고 파워풀한 파도가 생기기 쉽습니다.
리프 브레이크는 파도가 부서지는 곳이 제한적인 포인트 브레이크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퍼들이 집중되어 혼잡하기 쉽습니다.
썰물 때나 파도가 큰 경우, 포인트에 따라 바위가 튀어나온 곳도 있어 지형과 조수간만의 차이를 잘 알지 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서핑에서 파도는 종류와 특징, 바람, 조수 간만의 차이, 해저의 지형 등 을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예측해야 합니다.
분명 같은 날에 서핑을 탔는데 어떤 서퍼는 파도가 안 좋았다고 느끼고, 어떤 서퍼는 파도가 좋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파도에 대한 이해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파도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바탕으로 본인이 자주 다니는 서핑 포인트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으면 파도가 좋은 시간대와 위치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서핑 실력도 그만큼 빨리 늘 수 있습니다.